[패스트뉴스] 음식 배달 중 손톱을 발견해 업주에게 알린 후 블랙 컨슈머로 취급받은 리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와 있다.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주문한 음식에 손톱이 묻었는데 블랙 컨슈머 취급 받았습니다. 이게 진짜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글쓴이 A씨는 “파스타를 주문하고 먹다가 손톱을 발견하고,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손톱 정리하신 분 있나요? 음식에 손톱이 들어갔어요’라고 말했으나 업주는 그런 사실을 부인하고 사진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적어도 사과를 예상했는데, 업주는 자신들이 아닌 본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화가 나서 ‘마늘빵은 어디서 나온 거죠? 전화번호를 알려주세요’라고 했고, 환불을 언급하자 블랙 컨슈머로 오해되지 않게 리뷰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A씨는 리뷰에서 “음식에 손톱이 들어갔다. 이해할 수 없다. 음식 안에 파스타색깔까지 물들어있다. 사과 없이 사진만 요구하고, 손톱을 잘라내지 않았다. 마늘빵 공급처가 별도로 있다고만 말하고 환불만 얘기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A씨는 “10,000원짜리 밥을 환불 받으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위생 상태에 대한 의심이 든다. 남의 손톱을 먹을 정도로 어찌됐건 이 글을 쓰는 게 지금도 불쾌하다. 가령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식을 만드는 배달업이라 하더라도 위생 개념은 어디에 갔는가”라며 불만을 표현했다.

한편, 점주인 B씨는 “사과 말씀 드립니다. 사과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분명히 사과를 드렸습니다. 통화 중에 마늘빵에서 나온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는데 갑자기 파스타색으로 변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B씨는 “마늘빵을 먹다가 발견되었고, 우리도 유통받아서 사용했다고 언급했는데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이 책임 회피인가요. 위생 상태를 봤나요? 우리 손톱을 봤나요? 조리할 때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있고, 환불을 제안했던 것은 죄송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원하시는 조치를 말씀하지 않고 본사 번호만 물어보시니, 우리도 환불 처리를 해드릴 생각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B씨는 마지막으로 “10,000원짜리 파스타일지라도, 우리는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 불편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환불을 원하시면 매장으로 연락 주세요”라고 마무리했다.

다수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음식 배달을 시키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일 때문이다”, “손톱이 발견되었던 소재가 무엇이든 비위생적인 것은 사실이다”, “불쾌한 일이겠지만 가끔식 식재료 회사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라고 지적하면서 비난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글쓴이를 비판하기도 했으며, “남들을 보면서 가게를 몰아가려는 것 같다”, “손톱이 발견된다면 본인 것일 수도 있고, 식재료 회사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가게를 망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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