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뉴스]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기록되어, 전체 연도 출산율이 0.6대로 하락할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내년 출산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13일에는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회의 “인구위기특별위원회”가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정부, 자선단체 협력을 통한 저출산 위기 극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자선단체, 기업, 언론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인 과제임을 인식하고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결혼, 출산, 양육을 촉진하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선포식도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석철 저출산고령위원(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내년에 합계출산율이 0.79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9년 만에 상승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도 25만 2천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그의 예측 근거로는 혼인 건수가 19만 7천 건으로 기록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5600건(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홍 위원은 “내년을 저출산 극복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홍 위원은 “출산은 적절한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 기업 및 개인에게 사회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공재”라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결혼, 출산 및 양육 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기업은 직장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저출산 문제는 문화적 및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데, 일상 생활을 반영한 방송, 미디어 및 언론 콘텐츠가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1~9월) 출생아 수는 17만 7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만 6천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출산율은 역사적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합계출산율은 0.723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의 0.778명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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