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부산방향)에 여성 고속도로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휴식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일로, 지난 11일부터 ‘여성 ex-라운지’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현재 전국에 약 50여 개의 남성 운전자 전용 ‘ex-화물차라운지’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전용 휴게공간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이런 시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성 ex-라운지’에는 샤워시설, 파우더룸, 수면실, 세탁기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전충남본부는 약 1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내년에 공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관계자는 “이 여성ex-라운지는 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고속도로 운전자의 휴식문화를 정착시키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설 개소식과 정식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