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뉴스] 과거와 달리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갑작스러운 수면 장애와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동을 지목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성이 남성보다 불면증을 겪을 확률이 최대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뉴욕의 수면 의학 전문의 새마 타히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사이가 호르몬 변화와 생활 환경의 변화가 맞물리는 시기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다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락하며 생체 리듬이 무너질 수 있는데, 이 수치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숙면을 취하기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임이나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호르몬제의 종류를 변경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합성 프로게스테론 성분은 체온을 상승시켜 숙면을 방해하거나, 반대로 과도한 나른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 후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소 4시간 이상의 연속적인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낮잠과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침실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며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생활 습관이 동반되어야 지독한 피로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